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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10-19 23: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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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현-
<소리의 문을 만들어요~~~!>
가창지도를 시작한지 벌써 18년이 되어갑니다. 처음 아이들과 노래를 불렀을 때를 생각하면 정말 그저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었을 뿐 우리 어린 아이들에게 맞는 발성이나 호흡은 전혀 알지 못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예쁜소리, 아이들에게 맞는 발성을 차츰 차츰 생각하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즘 전 우리 아이들이 성악을 배우러 오면 가장 먼저 소리의 문을 하나씩 만들어줍니다. 아이 이마 위에 동그란 문을 하나씩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만들어서 도장을 찍어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자기의 소리를 그 문으로 통과 시키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복식 호흡이니... 두성 발성이니...어려운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선 소리를 띄워 발성하는 것을 알려주면 훨씬 이해가 빠르면서 가슴에서 나는 소리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방법으로 공부해 보았는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났던 거죠... 그런 후 복식호흡을 연습시키면서 소리와 발음 교정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교육 시킨다는 것은 정말 끊임없는 공부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더구나 예쁜 동요를 예쁘게 표현하며 좋은 소리로 노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리들의 역할은 쉽게 생각 할 문제는 아니겠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예쁜 추억과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래로 함께하는 시간이 저는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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