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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자 2012-05-28 18:4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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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었네요.
이게 에전에 써서 동문협으로 보낸 듯한데....
여기 게재해 봅니다.
외로운 내 마음
이 복 자
친구가 동생이 예쁘다고 자랑하면 난 부러워요.
나도 졸졸 따라다니는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엄마, 난 인형을 안고 있지만 동생일 수 없잖아요.
따뜻한 동생 손잡고 같이 다니는 친구가 부러워요.
인형이 많으면 뭘 해요.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엄마, 난 동생이 생기면 잘 놀아 줄 수 있어요.
친구가 동생과 싸웠다고 얘기해도 난 부러워요.
나도 졸졸 귀찮게 하는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엄마, 난 인형을 업고 있지만 따뜻하지 않잖아요.
귀여운 동생 데리고 같이 다니는 친구가 부러워요.
장난감 많으면 뭘 해요.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엄마, 난 동생이 생기면 잘 돌봐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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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가족
이복자
언니 위에 또 언니, 형아 위에 또 또 형아
차례대로 줄 세우면 도레미파솔라시도.
다둥이 남매들은 서로 돕고 스스로 척척
엄마 아빠 힘이 들고 허리 펼 날 없다지만
뭉쳐지면 솟는 사랑 다둥이들은 행복해.
동생 밑에 또 또 동생 도시라솔파미레도.
막내 위에 또 동생, 동생 위에 또 또 동생
차례대로 줄 세우면 도레미파솔라시도.
다둥이 남매들은 자기 일은 알아서 척척
싸우다가 울고 웃고 바람 잘 날 없다지만
뭉쳐지면 솟는 우애 다둥이들은 즐거워.
언니 밑에 또 또 언니 도시라솔파미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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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부탁해요
이복자
엄마 부탁해요. 난 동생이 꼭 필요해요.
혼자는 외로워요. 같이 놀 동생이 필요해요.
내가 엄마를 자꾸 조르는 건 이유가 있어요.
난 엄마 말고 같이 노는 동생이 없잖아요.
동생이 생기면 기뻐서 콩콩콩 뛸 것 같아요.
엄마 부탁해요. 동생 하나 낳아주세요.
아빠 부탁해요. 난 동생이 꼭 필요해요.
혼자는 심심해요. 귀여운 동생이 필요해요.
내가 아빠를 자꾸 부르는 건 이유가 있어요.
난 아빠 말고 같이 웃을 동생이 없잖아요.
동생이 있으면 좋아서 폴폴폴 날 것 같아요.
아빠 부탁해요. 동생 하나 낳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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