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프로젝트

새노랫말

각종 창작 동요제 노랫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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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회성 작성일 12-03-26 14:45

본문

<매화꽃>

            양회성

산자락에 안긴
엄마 품 속 같은
포근한 마을.

바람이 다독이고
햇살이 안아주면

집집마다
뜨락마다
하 하 하
팝콘처럼 터지는
하얀 웃음소리들.

봄날 가득
활짝 열리는
화안한 세상.


<봄바람이 놀러오면>

                                양회성

봄바람이 놀러오면
온 들판의 새싹들은
“봄바람아, 고마워”
늦잠 자던 기지개를 맘껏 켭니다.

봄바람이 놀러오면
깊은 산골짝의 계곡물은
“봄바람아, 반가워”
졸졸졸 노래하며 즐겁게 흐릅니다.

봄바람이 놀러오면
꽃밭의 꽃망울들은
“봄바람아, 고마워!”
시샘하며 앞다투어 꽃을 피웁니다.


<봄비 내리는 소리>

                        양회성

겨울이 녹아나는
아침 창가

똑 똑 똑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누가
찾아 오셨나
반가움에
살며시 창문을 열면

겨우내 꿈꾸던
고운 숨결

마알간 봄비가 되어
봄마중 가자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아가의 웃음은>

                          양회성

아가의 웃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꽃이다.

아가의 웃음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의 기쁨이다.

아가의 웃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엄마 아빠의 선물이다.

아가의 웃음은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우리 집의 노래이다.

<나비의 마음>

                    양회성

꽃비는 싫어요
날개가 젖어요
가만가만 내려도
나는 꽃비가 싫어요.

꽃향기는 좋아요
날개가 펴져요
살랑살랑 흘려도
나는 꽃향기가 좋아요.

<섬마을>

                양회성

바다를 벗삼아
옹기종기
모여 사는 섬

그 속에
포근히 안긴
마을

꽃구름 속에
동동

흰파도 타고
동동

<수수밭을 지나면>

                      양회성

수수밭을 지나면
엄마의 품 속 같은
고향이 그립습니다.

산기슭 수수밭에
종일토록
아름다운 산새소리
흐르는 바람소리, 물소리
꿈결처럼 들려 오고

산마을 아이들
수숫대처럼
달콤한 꿈을 키워 가는......

수수밭을 지나면
엄마의 마음 같은
고향이 그립습니다.

<석류>

                      양회성

꼬옥 다문 입술
지리한 장마도
찌던 땡볕도
말없이 보내더니

단풍잎 때때옷 갈아 입고
온 누리
노랗게 수를 놓을 때

시린 속살
부끄러워
빠알간 옷으로
몸단장을 하고

산들바람이 다가와
살며시
얼굴을 감싸주면

즐거워
즐거워
입안 가득
활짝 터뜨리는
수정 구슬들.


<단풍잎>

                양회성

빨강
빨강
단풍잎.

해님과 종일토록
도란도란 이야기하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어요.

노랑
노랑
단풍잎.

달님과 밤새도록
소곤소곤 이야기하다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어요.

빨강
노랑
단풍잎.

<정말 좋겠다>

                  양회성

엄마는
정말 좋겠다.

아빠가
회사에서 퇴근하시면
“엄마, 어디 가셨니?”
우리보다 먼저
엄마를 찾고.

아빠는
정말 좋겠다.

엄마가 시장에서 돌아오시면
“아빠, 퇴근하셨니?”
우리보다 먼저
아빠를 찾고.

<재미있는 낱말>

                    양회성

끼리끼리
코가 모였네
코끼리

수수하게
수염을 달았네
옥수수

보나마나
맛있게 익었네
바나나

알게 모르게
꽃을 피웠네
아네모네

<채송화>

                    양회성


눈길 하나 없어도
손길 하나 없어도

고 쪼그만 틈새로
햇살 몇 조각 먹고

고 쪼그만 틈새로
빗방울 몇 줄기 먹고

하얗게
빨갛게
피어난 꽃송이.

예쁘게
아름답게
피어난 꽃송이.


<꽃바람>

                    양회성

꽃 속에
숨어서
꽃맘을 알고

꽃잎에
앉아서
꽃향기 품고

꽃처럼
피고
지고

꽃 마냥
꽃 속에서
돌고 도는
꽃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