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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 인사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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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영미 작성일 10-09-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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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만큼 한걸음만

1.
마음안에 울타리를 만들어놓고
꽁꽁꽁 문을 닫고 있는 친구야
용기내어 한발짝만 나와서보면
따뜻한 세상이 펼쳐질거야
나도모르게 이런저런 일들로
울타리안에 숨어버린 마음
모르는새에 상처받은 일들로
문고리를 걸어버린 마음
내가먼저 너의 손을 잡아줄게
두려워 하지말고 나와보렴
한걸음만 나와서서 마음을 열면
세상 모든 것이 예뻐질거야

2.
마음안에 울타리를 만들어놓고
꽁꽁꽁 문을 닫고 있는 친구야
마음속의 닫힌문을 한뼘만열면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질거야
나도모르게 이런저런 일들로
울타리안에 숨어버린 마음
모르는새에 상처받은 일들로
문고리를 걸어버린 마음
내가먼저 너를 향해 웃어줄게
무서워 하지말고 나와보렴
한뼘만큼 한걸음만 마음을 열면
세상 모든 일이 행복해질거야


마음을 열면 친구가 보이지
마음을 열면 세상이 보이지




안녕하세요.
작사가 부문 신입회원 유영미입니다.
올해 봄 협회에 가입을 했습니다만 이런 저런 일들로 뒤늦게 이제서야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진즉에 찾아뵙고 인사들 드렸어야 하는데....너무 늦었지요?
죄송합니다~~^^


위에 올려놓은 노랫말은....
사실 제 얘깁니다.
한국이 아닌 이탈리아라는 남의 나라 땅에 와서 살고 있는 세월이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남편 일 때문에 세 살 반짜리 콩알만 한 아들 녀석 데리고 이곳엘 왔는데
이젠 제가 녀석의 콩알이 되어버리도록 훌쩍 자란 녀석 학교에 묶여
돌아가고 싶어도 꼼짝없이 이곳에서 살고 있답니다.

처음 낯선 곳에 와 살면서 얼떨떨함으로 시작해 이방인으로서의 차별과 외로움과
황량함마저 느끼던 처음....
자꾸만 움츠러들어 제 마음이 많이 닫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깨닫게 된 것은 어느 나라 어느 곳이든 사람 사는 곳에는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이도저도 아닌 무관심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 사람들 속에는 분명 아무런 조건 없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열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깨달음 후에 차차 제 마음을 열고 보니 외롭던 이곳 생활이 조금씩 점점
따스함으로 변해갔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절로 터득한 것은 어디에서 사느냐가 아닌 어떻게 사느냐가
자기 자신의 행복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젠 생김새는 달라도 향긋한 차 한 잔 놓고 따스한 마음을 주고받는
착하고 어진 친구들과 외롭지 않게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제가 마음을 열지 않으면...다른 사람의 마음을 열 수 없다는 것...
제가 먼저 손을 내밀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결코 제게 손을 내밀어 주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살아가는 지혜이자 진리라는 것...
하루하루 한 살 한 살 먹어가며 더욱 더 깊게 느끼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제 마음이 녹아있는 노랫말 이예요.
회원으로 등록은 했다지만 한국에서 따로 활동을 할 여건이 못 되니 이렇게
홈페이지에라도 인사를 드려야지 맘먹고도 빨리 실행에 옮기질 못했습니다.
늦게 인사드리면서 뻘쭘하니 덜렁 말로만 인사드리기 송구스러워 제 마음이 담긴
노랫말 하나 살짝 가져다 놓고 신고 인사드립니다.

동요와 함께 하시는 협회 임원진님들 그리고 특별,전문위원님들 그리고 회원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구요.
언제나 항상 웃으며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파이팅이예요~~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영미 드림.



P.S
이탈리아라는 깊디깊은 바닷속에 잠수함 타고 푹- 잠수해서 그저 단짝 친구 하나와
조용 조용히 작업하던 저를 수면으로 불러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신 사무총장님.
큰마음으로 배려해주셨는데 보답은커녕 이렇게 늦게야 인사를 드려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은근 낯가림도 좀 심하고 또 한국이 아닌 먼 곳에 살다보니 협회 활동에
얼마나 활발히 참여를 할런지 또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있을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항상 힘찬 응원 보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