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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선생님 수상관련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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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한 작성일 11-05-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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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사회면]  "옛날엔 TV서 동요 많이 나왔는데…"

2011.05.19 00:52
손장훈 기자 lustfor@chosun.com


 동요 노랫말 대상 김원겸씨 20년간 100곡 넘게 작사
"방송국에서는 동요대회만 주최하지, 실제 방송으로 동요를 들려주진 않아요."

아마추어 동요 작사가 김원겸(56)씨는 아이들이 새 동요를 듣기 어려운 현실에 대해 쓴소리부터 했다.

김씨는 20년간 100곡이 넘는 동요 노랫말(가사)을 만들었다. 이 공로로 18일 서울YMCA와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제24회 대한민국 동요대상에서 노랫말 부문 대상을 받았다.

"요즘 아이들은 대중가요나 광고송만 기억해요. 우리는 어릴 때 TV에서도 동요를 자주 들었는데…. 실제로 많은 노래가 아직도 기억나잖아요."

그는 1983년부터 서울메트로(옛 지하철공사)에서 일했고, 현재는 사당역 부역장이다. 20대에는 신춘문예에도 응모해본 문학도였지만 입사 후에는 글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동요 작곡가인 친구가 권해 노랫말을 써봤다. 가을을 맞아 사과가 열리고 벼가 익는다는 내용의 '사과처럼 벼알처럼'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MBC 동요대회에서 상을 타면서 조금씩 알려졌고, 작곡가들로부터 작사 부탁도 오기 시작했다.

대표작은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 언덕 위~'로 시작하는 '수수꽃다리'라는 노래. 김씨는 "주로 어릴 때 들은 동요나 아동문학을 참고해 만든다"며 "밖에 나갈 때면 자연이나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작사 아이디어를 궁리한다"고 했다. 심사위원들은 김씨 작품에 대해 "멜로디와 잘 어우러진다"고 평했다. 김씨는 "3년 후 퇴직하면 동요 작사에 전념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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